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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모르지만 공부하며 끄적이는 경제이야기/이런저런 잡담이야기

1만시간의 법칙 진짜의미 (숙련가와 전문가의 차이)

by 정신없는 개미 2022. 11. 23.

안녕하세요. 개미입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 가지는 의미와 숙련가, 전문가 되기 위해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숙련가와 전문가


1만 시간의 법칙이란?

1만 시간의 법칙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최소 1만 시간의 훈련시간이 필요하다는 법칙입니다. 1만 시간은 매일 3시간씩 훈련하면 약 10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 개념은 안데르스 에릭손 플로리다주립대 교수가 1993년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 가능할까?

하루 3시간씩 9.13년이면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직장인이 주 40시간 근무로 계산하면 250주 4.8년 정도면 본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단순 계산인데요. 5년 정도의 업무로 전문가가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루 8시간 동안 일만 계속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루에 집중해서 일하는 시간이 6시간이라고 해도 6.4년으로는 1만 시간의 노력만으로는 숙련가의 초입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전문가는 무엇이고 숙련가는 무엇일까요? 


 

숙련가와 전문가의 차이

한 가지 분야의 일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숙련도가 많이 높아지게 됩니다. 숙련가와 전문가를 종종 같은 선상에서 판단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엄연하게 다른 사람인 것입니다. 숙련도와 경험은 업무를 진행할 때 많은 도움을 주고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경험에 의한 숙련가들은 그에 대한 한계가 명확합니다. 한 가지 일의 완성도가 100%까지라고 한다면 숙련 가는 70%에서 85% 정도까지는 도달할 수 있습니다. 85%에서 100%의 영역은 전문가의 영역일 겁니다.

한 분야에서 4~5년 정도 업무를 하고 진행하다 보면 "내가 이 분야에서 웬만한 것은 다 알고 있고 엄청난 인재야"라는 건방진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면서 점점 업무에 느슨해지며 자만감으로 인한 구멍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숙련가들은 자신의 경험만으로 자신의 한계를 금방 나타냅니다. 자신의 경험만이 매우 중요하게 느껴지기에 좁은 시선으로 자신은 모든 것을 다 파악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맙니다. 

전문가는 업무의 경험에 이론 지식을 더하는 사람입니다. 업무를 하면 할수록 내가 아는 것의 너머에 더큰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과 공부는 끝이 없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지 않거나 하고 싶은 의지가 없으면 더 이상 할 것이 없는 것이고 하려고 하고 하려고 알아보면 할 것이 점점 많은 것이 일과 공부입니다. 전문가들은 숙련가의 경험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더하여 스킬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숙련가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 추구하는 목표가 다릅니다.

숙련 가는 단지 남들보다 조금 더 달하는 정도의 일에서 끝납니다. 하지만 전문가는 자기 분야의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려고 합니다. 숙련가에게 업무에 대한 목표는 개인의 급여, 근면함이지만 전문가에게 업무에 대한 목표는 자신 삶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매 순간 조금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하고 실험하는 사람입니다.

2. 지식을 취득하려는 노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숙련 가는 경험의 의존도가 높습니다. 오직 "내가 해봐서 알아!" 이것뿐입니다. 이것을 이론으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는 내경험에 지식을 더하여 학습하고 노력합니다.

3. 자신만의 철학의 차이가 있습니다.

숙련자는 단순 직무만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는 일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철학을 쌓아 갑니다.

 


 

마무리

물론 전문가가 되려면 숙련가라는 자리를 거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숙련가라는 단계를 거치치 못하고 지식만으로 전문가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단순히 한 분야에 10년 20년 경력을 쌓았다고 전문가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실무경험을 쌓고 계속 자기 발전 및 업무에 대한 이론 지식 공부, 자신만의 목표 확립 등 현제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전문자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어디까지 와있을까요? 아직 조금 더 노력해야 하는 단계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