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가 아슬아슬 스릴 넘치는 미국증시 (미국중간선거)

안녕하세요. 개미입니다.

올 한 해 계속된 하락장에 지치신 분들이 많으실 건데요. 매주 매주 매일매일 무슨 이벤트가 이렇게 많은지... 이전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미국 경제 이벤트도 올 한 해는 정말 소소한 거까지 다 챙기는 마치... 첫 연애할 때 사소한 기념일을 다 챙기는 그런 느낌이네요

 

 

---

11월 둘째 주 미국 경제 이벤트 출동!

지난주에는 11월 FOMC라는 거대한 경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2주 전에는 빅 테크들 실적 발표도 있었고요... 한주도 쉽게 넘어가는 주가 없는 미증시인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도 당연 다들 관심 가질만한 경제 이벤트가 2가지나 있습니다.

바로 11월 8일 미국 중간선거와 11월 10일 매월 찾아오는 10월 CPI 발표가 있습니다. 아주 스릴 넘치는 2가지 이벤트이지요.

이중 미중 간선거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2 미국 중간선거 (Midterm Election)

한국시간 11월 8일 오후 18시부터 11월 9일 오전 1시까지 투표를 진행하며 대략적인 결과는 11월 9일 오후 늦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란 미국 대통령 임기 4년 (연임 가능) 중 절반인 2년 차일 때 치러지며, 상원 35/100명, 하원 435/435명, 주지사 34/50명을 선출하는 선거 이벤트입니다. 하원의원은 임기가 2년이기에 전부다 교체되며, 상원은 2년마다 1/3씩 교체됩니다. 총임기는 6년이고요. 미국 중간선거 대체적으로 야당의 우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934년 이후 23번의 중간선거 중 집권여당이 이긴 경우는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 43대 대통령 조지 부시 이렇게 단 3번이었습니다.

상원의원은 파병 및 관료 임명동의 대외 조약 승인 등을 결정할 수 있으며, 하원의원은 예산 및 법률 제정 담당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상원의원을 공화당과 민주당이 50:50으로 차지하고 있으며 하원은 공화 211석 민주 221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합지로는 애리조나, 조지아 (지난 선거에서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변경), 애리조나 조지아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변경) 등이 있습니다.

 

 

---

 

여론조사 결과 (내외신 보도자료)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번 투표 결과를 공화당 46% 민주당 44%로 예상하였습니다.

CNBC는 공화당 68% 민주당 32%로 역시 공화당의 승리를 예상하였는데요, 하원 의석은 공화당 224석 대 민주당 211석 , 상원 의석은 공화당 48석 대 민주당 48석 경합지역 4 지역으로 예상하였습니다.

CNN은 하원 의석 공화당 216석 대 민주당 199석 경합지 20 지역, 상원 의석은 공화당 55석 민주당 45석으로 예상하였습니다.

528이라는 경제전문지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할 확률 84% 민주당이 승리할 확률 16%로 예상하였습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하원 의석 공화당 225석 대 민주당 210석, 상원 의석 50.7석 민주당 49.3석으로 예상하였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점!

뉴욕타임스(NYT)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경제 26% 인플레이션 18% 민주주의(낙태 문제 등) 5%로 집계하였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에 대해 29%가 물가상승, 15%가 경제, 7%가 낙태 문제를 꼽았다고 합니다. 지난 1년간 오일값은 +58%, 가스값은 +33%, 식품비+13%, 외식비 +8.5%, 의료비 +6.5% 등 물가상승률로 인하여 일단 공화당이 조금은 더 우세한 것으로 지표가 왔습니다.

 

 

---

 

마무리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바이든 행정부는 엄청난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업률은 매우 낮고 인플레이션은 8% 이상이니 미국은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고 그로 인해 경제기반이 약한 다른 나라들까지 줄줄이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위 도표를 보시면 중간선거 이후 증시는 어떻게든 상승해왔습니다. 올해처럼 -20% 정도일 경우에는 더욱더 크게 상승하였고요. 친환경 VS 경제라고 볼 수 있는 이번 중간선거 어느 당이 다시 상하원을 차지할지는 개표를 해봐야할겠지만 좋은 정책으로 다시 세계경제가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