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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IP

겨울철 필수 아이템 가습기의 종류

by 정신없는 개미 2022. 10. 25.

가습기 종류 및 장단점

 

가습기의 종류와 장단점

 

벌써 선선한 가을이 오고 곧 추운 겨울이 올 것 같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매우 쌀쌀하며 낮에도 바람이 차가워졌습니다. 집이나 사무실에 있으면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데요. 오늘은 가습기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가열방식

말 그대로 물을 끓여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주전자에 물을 넣고 끓일 때 수증기가 올라오는 그런 방식입니다. 일단 가열방식의 가습기의 수증기는 매우 깨끗합니다. 세균이 번식할 수 없으며, 작은 방하나 정도는 훈훈해져서 약간의 난방까지도 가능합니다. 단, 초음파 방식에 비해 조금 가격은 있는 편이며 (15만 원~30만 원선),  물을 끓이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이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로 인하여 아기가 있는 집은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습니다. 끓여 쓰는 방식이라 매일 청소를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스테인리스 수조 판에 석회질이 발생하면 깨끗하게 닦기가 어렵습니다. 30평형 거실에 두실 때 주 2회 정도는 세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음파방식

초음파 가습기란 물을 진동시켜 분무시키는 방식으로 가장 저렴하며, 전력소비량 역시 매우 저렴합니다. 저렴한 유지비에 비해 가습량은 매우 높습니다. 소음은 거의 없으며, 일반적으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습기이지만 수분 입자 자체가 다른 가습기 방식보다 크고 물방울을 튀어 오르게 하는 방식이라 오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가습기 수조에 물때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주 세척(매일 세척 추천)해줘야 하며, 초음파 가습기는 호흡기나 인체에 바로 노출시키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기화방식

물을 자연적으로 기화시키는 방식으로 거실에 젖은 수건을 널어놓는 것이랑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조에 작은 팬을 회전시켜 물을 기화시키는 방법, 젖은 필터를 약한 선풍기로 말려서 물을 기화시키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전력량이 거의 없거나 약간 발생하며,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가습량을 조절하기는 조금 힘들며, 가습량이 좋지는 않습니다. 찬물이 기화하는 방식으로 약간 선 늘 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며 필터를 오래 세척하지 않으실 경우 약간의 쉰내도 날 수 있습니다. 

 

복합 방식

복합 방식은 초음파 방식을 합쳐놓은 방식입니다. 물을 70~80도씨로 가열하여 초음파 방식으로 분무하는 방식으로 가열방식의 살균 기능과 초음파 방식의 풍부한 가습량을 얻을 수 있는 가습기입니다. 전력량은 초음파 가습기와 가열식 가습기의 중간 정도이며, 저온살균으로 완벽한 살균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수증기의 온도가 30~40도씨 정도로 거실에 두면 나쁘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습기 정리

4가지 방식의 가습기에 대해 알아보고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전력량 가습량 가격 단점
초음파 가습기 낮음 ★★★★★ 5만~15만 자주 세척해줘야함
가열식 가습기 매우높음 ★★★ 20만~30만 화상의 위험 및 전기세
기화식 가습기 매우낮음 ★★ 10만원 전후 매년 필터교체, 가습량조절불가
복합식 가습기 높음 ★★★★ 15만~25만 화상의 위험

저는 일단 가열식 가습기와 기화식 가습기를 쓰고 있는데요, 가열식만 자주 사용하고 기화식은 주변이 서늘해지는 게 별로 인듯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열식 가습기는 아기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긴 하는데 아기가 자꾸 관심을 가져서 큰일이네요. 이번에 기화식가습기는 중고마켓에 나눔을 하고 새로 구입하려 하는데 가열식을 한대 더 구매할지 복합식을 새로 구매할지 고민입니다. 여러분들도 고민하시고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